도심속 아이들 모내기 체험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남원시는 도심속 아이들의 모내기 체험으로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는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심 학교내 공터에 고무화분 (100-200개)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이 1일 농부가 돼 고사리 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모내기를 체험하는 도심 속 작은 농촌 풍경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해마다 수도권 서울 성북 초등학교 외 16개 학교는 남농영농조합에서 연세어린이집 외 19개소는 남원원협 협동조합에서 학교내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남원시에서는 각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학생들이 벼의 생육 과정을 관찰하고 관리하며 가을철에는 벼 베기, 탈곡, 도정 등 추수행사를 열어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됨은 물론 지역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우리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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