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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주석 의원. 제공=안양시의회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김주석 의원은 27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진으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촌 공동구 내진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평촌 신도시 조성과 함께 만들어진 공동구는 약 10km에 이르는 구간에 상수시설과 한전 전력구, 통신시설이 매설된 매우 중요한 국가시설물이지만,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은 이에 못미치는 수준 미달”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지난 2011년 ,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 안양시가 진행한 ‘정밀안전진단’을 들었다.

김 의원은 “2011년과 2016년, 2020년 내진성능평가에서 NG가 났던 A8 내부벽체와 19 내부벽체가 어찌된 영문인지 올해 평가서 OK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 없던 병도 생기기 마련인데 10년 넘게 정비가 없었는데도 내진성능 향상이란 결과가 나온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김주석 의원은 “제8대 의회는 지난 2020년 12월 공동구 예산심의에서 내진보강공사비 11억원 전액을 삭감하고, 내진성능평가 등에 대한 용역을 별도로 수행 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으나 올해 평가를 보면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 탁상과 졸속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용역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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