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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뜻하지 않게 자신의 운전면허를 고백했다.

30일 웹툰 작가이자 스트리머인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말년은 웹툰 작가 주호민과 UFC 페더급 7위이자 24전 17승 7패에 빛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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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자신의 프로필에 이종격투기 선수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자 ”이종(異種)이 아니다. 종합격투기로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종격투기는 종합격투기라는 개념이 확립되기 전 복싱 vs 무에타이, 레슬링 vs 유도 등 서로 다른 종목을 수련한 선수끼리 붙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종합격투기는 레슬링, 주짓수, 복싱, 무에타이 등 모든 격투기가 뒤섞여 확립된 스포츠가 되었기 때문에 이종격투기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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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말에 이말년은 ”그래. 1종이 나아”라고 말해 정찬성을 빵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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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2종’ 운전면허 언어유희에 빵 터진 정찬성을 보자 주호민은 예상치 못한 듯 ”아니, 이런 거 좋아하세요?”라며 깜짝 놀랐고, 정찬성은 ”제가 2종이라서...”라고 자신의 운전면허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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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출처 | 이말년 유튜브채널

이를 들은 이말년은 ”그러면 2종 격투기 맞는데? 2종 격투기 선수 맞잖아요”라며 폭소를 안겼다. 정찬성은 이에 ”운전면허를 딸 때 그래도 내가 이종격투기 선수인데 2종은 따야 하지 않겠나” 하며 2종 운전면허를 따게 된 사연(?)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뽐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종 격투기 선수’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는 순간이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 4월 UFC 27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TKO 패한 바 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박나래의 격투기 도전을 돕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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