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3085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27%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76% 하락한 2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는 5일 미국 고용보고서 관련 1번째 보고서인 ‘7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발표된다. 7월 실업률은 6월(3.6%)과 동일하지만,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25만5000개로 2020년 12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소일 것으로 월가에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지난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9.78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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