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얼굴이 통통할 뿐 166cm의 큰 키에 50kg대를 유지해온 37년차 코미디언 이경실(57)이 완경 후 처음으로 63kg이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다시, 언니’에서 이경실이 출연해 갱년기 이후 신체변화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올해 3월 완경이 왔는데,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이 와 괴롭다. 더위도 많이 탄다"라고 말했다. 더위를 많이 타다보니 자연스레 맥주도 땡기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는 "술을 늦게 배웠다. 운동 끝나고 맥주 한잔 마시는 재미에 빠졌다. 운동 시작하면서 호프집에 가서 처음 술 먹은 날 무릎을 쳤다. '이 맛에 먹는구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단 음식의 맛도 알게됐다면서 마카롱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갱년기 이후 자연스레 몸무게가 늘었다고.


그는 "몸무게가 정말 그전까지는 없었던 앞자리 숫자가 6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리턴즈 타임에서 이경실은 17일간의 관리를 통해 리즈 시절로 돌아가는 유쾌한 경험을 했다. '다시 언니' 최강 크루 군단은 근육관리,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의상스타일링으로 변신을 도왔다.


이경실은 "나이가 드니 다이어트도 힘들더라. 그래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핑계로 도전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tvN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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