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 EPA 연합뉴스

타이쯔잉
여자단식 세계 2위인 타이쯔잉(대만).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안세영(20·삼성생명)이 세계랭킹 2위 타이쯔잉(28·대만)과 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세계랭킹 3위인 안세영은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5위인 카롤리나 마린(29·스페인)을 2-1(21-18, 13-21, 21-17)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번 시드인 타이쯔잉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다른 4강전에서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5·일본)와 4위 천위페이(24·중국)가 맞붙는다.

김소영-공희용
김소영(왼쪽)-공희용. 신화 연합뉴스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30·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 백하나(22·MG새마을금고)-이유림(22·삼성생명), 김혜정(24·삼성생명)-정나은(22·화군군청)이 4강에 올랐다.

지난주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은 8강전에서 8위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를 2-0(21-10, 21-11)으로 완파했다. 세계 10위 김혜정-정나은은 42위 인도네시아의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에 2-1(19-21 21-10 21-16)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정-정나은
김혜정(왼쪽)-정나은. 요넥스

이유림 백하나 요넥스 제공
이유림(앞)-백하나. 요넥스

세계 32위인 백하나-이유림은 6위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0(21-17, 21-17)으로 제압했다.4강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김혜정-정나은, 백하나-이유림은 세계 1위이자 지난주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중국의 첸칭천-지아이판과 만난다.

남자복식에서는 김기정(32·당진시청)-김사랑(33·밀양시청)과 최솔규(27·요넥스)-김원호(23·삼성생명)가 4강에 올랐다. 두조는 결승에 올라야 만날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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