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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인츠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재성(30)의 마인츠05와 이동준(25)의 헤르타 베를린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이재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와 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59분을 소화했다. 왼쪽 날개에 포진한 이재성은 후반 14분 스타치와 교체 아웃됐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이재성은 보훔과 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 우니온베를린 경기서도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 올렸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아우크스부르크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5위(3승1무1패·승점 10)로 도약했다.

한편 또 다른 분데스리거 이동준은 상황이 다르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다섯 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에 발목 잡힌 게 첫 번째다.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그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야심차게 준비하던 이번 시즌 역시 부상에 울었다. 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 도중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동준이 빠진 베를린은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5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베를린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도디 루케바키오가 선제골을 넣은 후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리히터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첫 승이다. 개막 후 1무 3패로 하위권(17위)에서 허덕이던 베를린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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