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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남산센터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합동전시회’에서 이원준과 이한별 커플이 한살 바기 딸 가비를 안고 포토월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세계 최고의 부부 피트니스 모델과 선수가 되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인 이원준과 피트니스 모델인 그의 부인 이한별이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LA(로스앤젤레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를 정조준한다.

이원준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스포츠모델이다. 국내대회는 물론 세 차례 세계대회에서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최강의 근육과 매력을 자랑했다. 이원준은 지난해 열린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 출전해 스포츠모델과 클래식 보디빌딩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 열린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 세계 최고의 근육과 ‘끼’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원준은 이미 2017년과 2018년에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스포츠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노래 실력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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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한별
이한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한별
이한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방송인 출신의 아내인 이한별도 2020년 머슬마니아 국내대회에서 비키니와 스포츠모델 등 무려 다섯 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몸짱 스타로 인정받았다. 5개 부문 그랑프리 수상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신기록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에 피트니스 전문 체육관 ‘평택PT이원준짐’을 열었다. 두 사람은 트레이너로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선수로서 함께 다독이며 맹훈련도 거듭하고 있다.

이한별은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함께 출전하고 싶었지만, 한 살 아기 가비를 돌봐야 해서 남편만 출전했다. 올해는 함께 출전한다. LA는 세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다. 머슬마니아가 LA 대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다. 한국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 만큼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부부 피트니스 모델과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부부가 세계최고의 대회에 선수로 출전해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이원준과 이한별 부부가 LA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은 물론 세계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계에 한 획을 긋는 쾌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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