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필루스
걸그룹 라필루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베시, 하은, 샤나, 샨티, 서원, 유에.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한복인터뷰①에 이어)

신인 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그라타타’(GRATATA)로 첫 컴백에 나선다.

라필루스는 내달 22일 싱글 ‘그라타타(GRATATA)’를 발매하며 초고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며 컴백 활동 준비에 한창이라며 “이렇게 인터뷰를 할 때마다 ‘진짜 데뷔를 했구나’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신곡 ‘그라타타’에 대해 샤나는 “‘힛야!’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비트가 더 밝고, 우리도 무대를 더 즐기는 느낌이다”라며 “여유도 확실히 생겼다. 녹음 때도 ‘힛야!’땐 열심히만 했다면 ‘그라타타’에선 의견을 내고 여러 시도를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샨티는 “신곡을 듣자마다 신났다”고 베시는 “더 발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에
걸그룹 라필루스 유에.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근 활발한 4세대 신인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 뿐만 아니라 다국적 그룹이란 점도 라필루스만의 강점이다. 라필루스는 6명 중 3명의 멤버가 해외 출신인 다국적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다국어에 능통하다. 샨티는 필리핀, 아르헨티나 출신이고 샤나는 일본인, 유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각각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가 가능하다. 라필루스는 다양한 국적의 멤버 구성과 다국어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쇼케이스 때 멤버들의 모국인 일본, 필리핀,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벌써 그 꿈을 이뤄가고 있다. 지난 3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라필루스는 추석까지 필리핀에서 머물며 현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쇼타임’(SHOWTIME) 출연과 함께 언론 컨퍼런스, 인터뷰, 팬미팅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베시는 “10월엔 LA에서 다른 선배님들과 콘서트를 하게 됐다. 데뷔한지 얼마 안 됐는데 해외 활동을 하게 돼서, 들뜨면 안 되지만 들뜬 거 같다”고, 데뷔 전 필리핀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샨티는 “이렇게 필리핀을 빨리 가게 될 줄 몰랐는데 많이 기대되고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원
걸그룹 라필루스 서원. 2022. 9. 1.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베시
걸그룹 라필루스 베시.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차세대 글로벌 그룹으로서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서 하은은 미국 최대 야외음악 축제인 코첼라를 언급하며 “롤모델인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멋있게 무대를 서신 걸 보고, 우리도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샤나는 모국에서 콘서트를 하는 날을 희망하며 “더 열심히 해서 다같이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와 팬미팅,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원과 베시는 “미국에서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필루스는 팬들에게 추석인사도 잊지 않았다. 서원은 “맛있는거 많이 먹고 추석이 지나고 나오는 ‘그라타타’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하은은 “다들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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