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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첼시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캉테가 첼시의 2+1 제안을 거절했다. 캉테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의 구단이 캉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그야말로 첼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262경기를 소화했다. 신장은 168㎝로 작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첼시의 살림꾼 구실을 도맡아 왔다. 다만 최근 2년 동안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변화가 꽤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1년 6개월 만에 경질됐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내부 단속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리스 제임스는 재계약에 성공했고, 캉테와 조르지뉴가 남았다.

특히 캉테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했지만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등 중원 자원이 모두 팀을 떠났다. 첼시가 더욱 캉테를 붙잡아야 하는 이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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