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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배우 안성기가 ‘배창호 감독 특별전’ 시네마톡(GV,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관객을 만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오늘(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깊고 푸른 밤’ 스페셜 시네마톡에 배창호 감독과 참석할 예정이다.

‘배창호 감독 특별전’ 측 역시 “안성기 선생님 측으로부터 오전 중 참석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1985년 개봉한 영화 ‘깊고 푸른 밤’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호빈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한 제인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가 부와 기회를 꿈꾸는 야망의 사나이 백호빈을, 장미희가 계약을 위반하며 호빈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제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서 퉁퉁 부은 얼굴로 동료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나타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에 안성기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보연은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에서 “오랜 동료인 안성기 선배의 변한 얼굴에 눈물을 쏟아냈다”며 “진심으로 쾌유를 빈다”고 전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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