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배우 박진희와 방송인 홍석천이 바다를 구하기 위해 뭉쳤다.

해양 쓰레기로부터 바다를 구하기 위한 에코 아티스트들의 분투기를 담은 SBS ESG 예능 2부작 ‘천사도’가 21일 첫선을 보인다.

SBS특집으로 기획된 에코아일랜드 ‘천사도’ (컴퍼니코비 제작)는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ESG 예능프로그램이다. 박진희, 홍석천, 김기혁 아나운서, 해양생태학자 김종성 교수, 싱어송라이터 모나 등이 진행을 맡았다.

참여 아티스트군단도 예사롭지 않다. 버려진 물건이나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전시하기로 유명한 정크아티스트 양쿠라, 사진작가 김정대, 회화작가 윤송아, 일러스트레이터 김기범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선순환적인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해양생태계를 조명한 ‘천사도’는 아름다운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에서 제작지원을 받았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촬영내내 △쓰레기 배출 최소화 △일회용품 사용 금지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을 실천하며 방송의 의미를 더했다.

평소 제로웨이스트에 진심인 박진희와 미술에 남다른 조예가 있는 홍석천이 방송에서 15년만에 재회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천사도’는 총 2부작으로 오는 21·28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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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