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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 사르. 이스탄불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에드빈 판 데 사르가 다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판 데 사르는 맨유 레전드다. 2005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266경기를 뛰었다. 맨유 뒷문을 지키는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도 130경기나 나섰다. 그만큼 클럽과 대표팀에서 인정받던 골키퍼였다. 그는 은퇴 후에는 감독 대신 행정가로 변신했다. 아약스(네덜란드) 디렉터로 시작해 CEO를 역임하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보이발 프리미르’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판 데르 사르에게 구단 이사직을 제안했다. 텐 하흐 감독이 직접 판 데 사르에게 연락했고, 구체적인 대화까지 나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선임 후 순조롭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특히나 네덜란드산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 모두 공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맨유는 2년 전에도 판 데 사르를 데려오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만약 판 데 사르가 맨유로 돌아오게 되면, 2011년 이후 11년 만이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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