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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천=강예진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집중력’을 패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22, 22-25, 16-25)으로 패했다. 직전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챙긴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코트 안에서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흔들렸다. 전체적으로 경기 집중도가 떨어졌다. 상대는 플레이가 빠른 팀이라서 약속된 플레이를 막아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약했다”고 평했다

리시브가 불안했다. 3세트 초반부터 서브 득점을 헌납했다. 김 감독은 “서브가 강하진 않았는데 짧은 서브에 대한 대비가 안됐다.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공격수가 처리해주면 세터나, 리시브하는 선수도 편했을 텐데 그게 약했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는 교체로 투입됐다. 시즌 첫 출전이다. 외인 카타리나와 팀 내 최다 13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훈련과 경기는 다르다. 세터와 호흡 맞출 시간이 없었기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직전 경기 훨훨 날았던 카타리나가 주춤했다. 13점에 공격 성공률 30.56%에 그쳤다. 김 감독은 “본인이 불안해했다. 공격하면 범실 할 것 같다고 했다. 직전 경기에서 잘했음에도, 불안한 요소를 해소해줘야 한다. 준비가 미흡했다”며 “경기를 치르면 환경적인 부분도 있고, 본인에 대한 집중 마크가 들어오는데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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