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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결승행도 가능한 팀이지만 두렵지 않고 기대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김민재의 나폴리 전력을 높게 사면서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나폴리와 2022~20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 최종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조 2위(승점 12), 나폴리는 1위(승점 15)에 올라있다.

양 팀의 분위기는 대비된다. 나폴리는 개막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다. UCL은 5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롭 감독은 “나폴리는 유럽 최고의 팀이다. 정말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 지금 경기력으로는 결승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나폴리와의 경기는 우리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나폴리에 1-4로 대패했다. 클롭 감독은 “무섭거나 두렵지는 않다. 물론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나폴리가 보여주고 있는 것들을 존중한다. 팀 상황은 나폴리보다 조금 어렵지만, 두려움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리버풀 역시 16강에 올랐지만, 리그 2연패로 9위에 매겨지는 등 이번시즌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은 “빠르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일관성과 안정성을 찾아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승리할 기회는 물론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 역시 항상 찾아온다”라고 답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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