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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할명수’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박명수가 요즘 세대 문화에 도전했다가 찐 속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는 ‘젊은이들의 문화... 쉽지 않다 그냥 늙은이로 살게요ㅣOOTD, 탑꾸, 스토리 바느질, Rush Hour 릴스 챌린지ㅣ할명수 ep.104’를 게재했다.

박명수는 이날 그룹 SG워너비 이석훈과 함께 ‘요즘 젊은이 따라잡기’에 도전했다.

38세인 이석훈은 “저는 굉장히 근사치에 있다”며 “저는 괜찮은데 (명수 형이) 좀 그렇습니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분노케 했다.

제작진은 둘에게 미리 힙하게 입어달라고 부탁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얼마 전에 (우리 채널에) BTS 진이 나왔었다. 동질감을 많이 느껴서...”라고 했다가 말문이 막혔다.

이석훈이 “동질감을 왜 느끼죠?”라고 묻자, 박명수는 다급하게 스타일리스트 시덕 코디를 부르며 “빨리 와봐. 네가 좀 설명을 해봐”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이 “OOTD 찍고 넘어 갈게요”라고 하자, 이석훈은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의상)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둘은 본격적으로 항공샷에 도전했다. 항공샷은 팔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 셀프카메라로 오늘의 착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는 것을 말한다.

박명수와 이석훈은 동네 마실 나온 아저씨 각도로 찍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둘은 ‘탑꾸’에 도전했다. 탑꾸란 MZ 세대의 팬 문화로 탑로더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내 스타의 포토카드를 꾸며보자’라는 취지이다.

박명수는 “나이 53세에 누가 자기 포토카드를 만들어 넣어놓냐” “어우 하기 싫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이런 거 옛날에 ‘무한도전’할 때도 빨리빨리 해 버렸어”라고 열심히 했다.

다음으로 ‘스토리 바느질’에 도전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을 많이 올려서 현재 피드가 점선 형태가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박명수는 이해를 전혀 못 한듯 “그냥 요양원 들어갈게”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석훈도 “저는 오바로크나 칠게요”라고 말했다.

둘은 반윤희 포즈, 고양이 귀 포즈, 헤드셋 등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다. 심지어 공주로 변신까지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장을 많이 해 본 박명수조차도 공주 분장에 “정말 추잡스럽게 먹고 산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둘은 즉석에서 댄스를 배워 릴스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젊은이 문화를 경험해 본 박명수는 “그냥 늙은이로 살겠다. 난 곱게 늙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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