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르나초 결승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왼쪽)가 13일(현지시간) 풀럼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만 18세의 아르헨티나 출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후반 추가시간 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맨유는 13일(현지시간)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전반 14분)로 앞서다가 후반 16분 다니엘 제임스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 하지만 후반 27분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투입된 가르나초의 극장골이 터지며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승2무4패 승점 26으로 5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일에 시작되는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6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날 앙토니 마르시알을 원톱,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엘랑가를 중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를 수비형 미드필더,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빅토르 린델뢰프-티렐 말라시아를 포백, 데 헤아를 골키퍼에 기용했다.

맨유와 풀럼은 이날 슈팅수 14-14(유효 9-7)를 기록하는 등 공방전을 벌였으며 결국 맨유가 막판 웃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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