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중거리슛 하는 정우영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우영(가운데)이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아이슬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중거리슛을 하고 있다. 화성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소속팀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클럽은 어디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카타르 프로축구 팀이 깜짝 순위에 올랐다. 월드컵 출전 선수를 가장 많이 보낸 팀 4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33)의 소속팀 ‘알사드SC’가 차지했다. 맨유는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17명의 선수를 월드컵에 보낸 바르셀로나(스페인)다. 스페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조르디 알바를 비롯해, 네델란드 프랭키 데 용, 멤피스 데파이,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배출했다.

2위는 16명을 배출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다. 당초 17명이었으나,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다리 부상으로 낙마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뮌헨은 프랑스 킹슬리 코망, 다요 우파메카노 등과 독일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르노이 사네 등을 월드컵으로 보냈다.

공동 2위는 맨체스터 시티(EPL)다. 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 카일 워커를 비롯해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등 잉글랜드 주축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포르투갈 대표팀 베르나두 실바, 루벤 디아스 등도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다.

4위는 정우영의 소속팀 알사드SC(카타르)다. 15명이나 배출했다. 다만, 정우영과 가나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를 제외하고는 전원 카타르 대표팀 선수다.

5위 맨유는 14명을 배출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로트를 포함해 잉글랜드 루크 쇼, 마커스 래쉬포드, 해리 매과이어, 프랑스 라파엘 바란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맨유 소속으로 자신의 국가를 대표해 뛴다.

6위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EPL)다. 각각 12명을 월드컵으로 보냈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