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첫 경기 포부 밝히는 벤투 감독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23일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QNCC)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 11. 23.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네셔널컨벤션센터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8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맞대결한다. 우루과이전서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가나를 이기면 1승1무로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켜게 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하면 3차전 포르투갈전 부담이 커진다.

중대한 가나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25~26일 이틀간 훈련에서 빠졌고, 27일에도 사이클만 타는 등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민재 없는 수비는 상상하기 어려운 만큼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회복 중이다. 주전으로 나올지 아닐지는 내일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김민재는 벤투호 수비의 핵심이다. 김민재 없는 수비는 상상하기 어렵다. 경기 전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벤투호는 큰 위기에 놓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3벤투 감독은 “우리답게 하면 된다. 우루과이전처럼 개성이 있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면 된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로 구성된 훌륭한 팀이다.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우선의 목표다. 최상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라며 “상대가 5백으로 나올지, 아니면 3백으로 나올지 보고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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