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환혼 빛과 그림자_3회 리뷰 1218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절세미녀’ 고윤정의 힘일까. tvN 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환혼2’는 7.2%의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환혼2’는 전편의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주인공이 교체됐지만 큰 잡음없이 안착했다. 전날 방송된 3회에서는 만장회에서 부부임을 공식 선언한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선 혼인 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장욱은 진부연의 신력과 기억이 되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진부연에게 정이 들지 않도록 거리를 뒀다. 반면 점점 장욱에게 끌리는 진부연은 그를 만나기 위해 검은 숲이라 불리는 환혼인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낙수의 무덤에서 푸른 빛 음양옥을 발견했다.

방송에서는 진부연과 낙수가 동일인이라는 암시가 계속됐다. 우연히 진부연을 만난 서율(황민현 분)은 그에게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등 첫사랑 인연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극 말미 3년간 잠자던 음양옥이 깨어나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장욱은 음양옥이 3년만에 부르는 시그널에 혼란스러워하며 낙수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진부연을 마주쳤다. 그는 “나는 미쳐서 달려왔는데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수습할 거야?”라며 놀람, 실망, 분노 등 복잡 미묘한 감정을 터트렸다.

이에 진부연이 “기억을 하나 찾았더니 이런 걸 할 수 있게 됐어. 그리고 우린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tvN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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