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회장
대한근대5종연맹 신임 회장으로 당선한 LH 이한준 사장.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상에 도전하는 근대5종을 이끌 새 수장이 선출됐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 사장이 제20대 회장에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LH는 1985년부터 근대5종 후원을 시작했다. ‘가장 완벽한 스포츠인만이 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찬사를 받는 근대5종은 LH 후원 아래 경쟁력을 키워왔고, 지난해 8월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경기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 개인전 메달(동메달·전웅태)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세계선수권우승, 국제근대5종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등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강국으로 올라선 근대5종은 올해 열린 연령별 월드컵에서 잇달아 세계신기록을 쏟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LH의 안정적인 지원이 근대5종의 세계화를 견인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신임회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국내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2008년 부도 위기에 처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맡아 광교, 다산 신도시 건설과 삼성전자 평택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 정상화 등의 굵직한 사업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한국 근대5종을 이끌 수장으로 취임한 이 신임회장은 “올해 열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이 다시 한번 국민께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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