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현지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 현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진정성 담은 내용과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협업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고, 약 한달만에 3800만회를 넘는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인터렉티브 반응도 10만건을 훌쩍 넘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중국 진출 20년 역사와 14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성과가 재주목 받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브랜드 위상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과 그림자를 따라(追光逐影)’ 라는 제목의 이번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은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26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총 3편을 중국 디스커버리 채널(SNS 포함), 현대차그룹 SNS,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빌리빌리(Bilibili)’ 등 총 8개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그룹이 중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막화 방지 및 초원 복원 사업인 ‘그린 무브’ △소외계층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드림 무브’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신기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무브’ 활동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영상에서 소개된 현대차그룹의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및 초원 복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1기(2008~2013년) 차깐노르 지역, 2기(2014~2020년) 쩡란치 지역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우란차뿌 지역에서 3기(2021~2023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인 ‘드림 무브(Dream Move)’ 활동은 소외 계층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특히 낙후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30개 지역(23개 성(省), 직할시, 자치구 포함) 내 83개 학교에 교육용 자재, 컴퓨터, 도서 등을 지원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가 소개됐다.

세번째 에피소드의 주제인 ‘넥스트 무브(Next Move)’는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으로 로봇ㆍ수소 기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 장애인 재활 및 지원 기술,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과 관련된 착한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공간 확보, 교육,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지원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재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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