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프로스포츠 선수와 지도자 심판 중 34명에 심리상담을 받았다. 한 명당 평균 60분 동안 9.9회, 대면으로 총 337회 상담이 이루어졌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스포츠 경기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치열한 경쟁과 성적 부담, 팬 질책과 비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위해 협회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야구 축구 등 프로 5개 종목 7개 프로단체(골프 농구는 남녀)에 등록한 선수, 지도자, 심판은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위촉 상담사가 1대 1로 상담한다.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는 게 협회측 주장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응답자 전원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내년에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많았다.

협회는 프로스포츠 경기인들이 심리적 고충과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적시에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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