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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도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산타가 따로없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의 36년 만 우승이었고, 메시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우승 세리머니는 물론 메시는 우승 트로피를 안고 침대에 눕는 장면까지 SNS에 올리기도 했다. 기쁨을 혼자 누린 건 또 아니다. 메시는 선물을 베풀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메시가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13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를 포함해 총 160명의 선수에게 선물을 보냈다’라며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644골을 넣은 뒤 버드와이저의 도움을 받아 선물한 뒤 2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당시 메시는 자신에게 골을 허용한 모든 골키퍼에게 선물을 보냈다. 심지어 실점 허용한 만큼 맥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에고 알베스(플라멩구)가 21병으로 가장 많은 선물을 받았고, 이케르 카시야스(은퇴), 잔루이지 부폰(칼초) 등 레전드들도 메시에게 선물을 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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