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L-WC-2022-MATCH60-MAR-POR
주앙 펠릭스. 도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최종 담판을 갖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최종 담판을 갖기로 했다. 맨유가 펠릭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떠오르는 신성 중 한 명이다. 1999년생으로 아직 20대 초반이다. 지난 2019년 여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으나,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29경기에서 33골18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갈등도 불거졌다. 이는 곧바로 이적설로 연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등이 후보였다. 펠릭스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이적설에 관해서 만큼은 말을 아꼈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모로코에 덜미를 잡혀 8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스페인 라 리가 역시 재개되는 만큼, 펠릭스의 거취도 관심사로 다시 부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임대로 펠릭스를 떠나 보낼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만 파운드(약 3억 8600만 원)로 추정되는 펠릭스의 주급도 고민거리이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를 떠나보낸 맨유가 대체자로 펠릭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