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임라라 채널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유튜브 ‘엔조이 커플’인 임라라와 손민수가 결혼한다.

29일 임라라는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ㅠ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임라라는 팬미팅 현장에서 반지, 꽃다발과 함께 손민수에게 청혼을 받았다. 두 사람은 믿기지 않는 듯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로 기쁨의 키스도 남겼다.

임라라는 “솔직히 저는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늘 부족한 것 같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라며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실의 벽에 수없이 부딪혀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저에게 벌어졌듯이 여러분께도 꿈같은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저도 간절히 기도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결별 위기를 겪고 잠시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다행히 갈등을 극복하고 한달 만에 재회한 바 있다..

한편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고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엔조이 커플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커플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