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GD, 자체발광 화보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탑과 태양은 떠났고, 지드래곤은 남았다. 뿔뿔이 흩어진 빅뱅이 다시 한번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지드래곤 공식 채널을 통해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팬들을 향해 “이렇게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근황이라던가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려고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며 새해 인사와 함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활동 계획이 없다 보니 팬들을 무대로 찾아뵐 기회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좀 많았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쉬면서 충전하는 한해였다”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찾아뵐 예정”이라며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새해에는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제가 되려고 한다”이라고 귀띔했다.

이를 본 팬들은 “컴백이라니. 이제 나도 돈 버는 어른이 됐으니 콘서트 해달라”,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너는 나의 영원한 별”, “건강한 모습 보니까 내가 다 행복하다. 빨리 앨범 발매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태양 또한 올해 중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와 함께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해 양측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 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로고가 박힌 새해 인사 영상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사실화했다. 탑은 지난해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며, 현재 대성의 거취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빅뱅 멤버들의 개인 활동 예고만으로도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그들의 완전체 활동 역시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당시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들이 완전체로서 보여줄 음악을 기다리는 이들도 많다. 쏟아지던 논란 속에서 지난해 4월 발매한 싱글 음원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요계는 2세대 아이돌의 전설이었던 빅뱅이 향후 완전체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어떤 성과를 거둘지 등 이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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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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