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배우 이종석과 열애 중인 가수 아이유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이유와 이종석이 열애를 인정한 후, 두 사람이 함께 했던 방송과 그들의 연애관 관련 발언 등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몇몇 방송사는 유튜브를 통해 두 사람의 과거 영상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4일 tvN의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은 지난해 4월 아이유가 출연했던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분을 다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노래에 담긴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했다.

그중 곡 ‘밤편지’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잠을 좀 못 자는 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진정성 있는 고백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불면증이 있는) 제 상태에서는 ‘잘 자’라는 말이 가장 순정을 담은 고백이었다. 제가 불면증을 오래 앓은 이후부터는 누구랑 문자를 하거나, 같이 있다가 상대방이 먼저 잠들면 서운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숙면을 응원하게 되는 일이 옹졸해진다. 그래서 ‘잘 자’라는 말에 인색하게 되더라”라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랑은 상관없이 네가 잘 잤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사랑이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가정하에 ‘나 얼마큼 사랑해?’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 거냐?”라고 묻자, 아이유는 “내가 매일 재워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라며 로맨틱한 답변을 내놓았다.

인기가요

아이유와 이종석의 첫 만남을 만들어준 SBS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모음집 영상을 공개했다. ‘인기가요’ MC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한복, 레옹과 마틸다, 어린 왕자와 그가 사랑한 장미꽃 등 의상을 맞춰 입으며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풋풋하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현실이 영화 같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10년 전 복선 드디어 회수. 그때부터 봐왔던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로서 두 사람 너무 보기 좋고, 앞으로도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란다” 등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팬클럽을 통해 “귀엽고 듬직한 사람”,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열애 인정 후 심경을 전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tv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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