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WORLDCUP-WAL-ENG/REPORT
매과이어. 알 라이얀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선배 리오 퍼디난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향해 조언했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다. 올시즌 맨유가 치른 17경기 중 7경기만 나섰다. 그마저도 3경기가 교체로 나섰다. 2022 카타르월드컵 직후에는 중앙 수비수가 아닌 측면 수비수 루크 쇼에 밀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입지가 좁아졌다. 때문에 최근 애스턴 빌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일부 매체는 매과이어가 곧 애스턴 빌라로 합류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맨유 대선배인 퍼디난드도 그의 상황을 알고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퍼디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해 “매과이어는 그의 자리를 잃었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뛰지 못하고 있다. 마치 내가 월드컵을 뛴 뒤 소속팀에 돌아왔는데, 파트리스 에브라가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매과이어가 팀을 떠날 적기라고 꼽았다. 퍼디난드는 “매과이어는 움직여야 한다. 내가 매과이어였다면, 지금 맨유를 떠났을 것이다. 출전을 위해서라면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