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한혜진이 첫 트럭 운전에 진땀을 뺐다.

10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트럭 사자마자 운전 포기할 뻔한 이유 (장거리 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어머니가 계신 강원도 홍천으로 떠났다. ‘해리포터’라는 이름을 가진 트럭과 함께 떠나는 길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시동을 걸었지만 걸리지 않은 것.

한혜진은 “이거 실화냐. 시동이 안 걸린다”며 정비소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돌아오는 대답은 “방전이다. 보험사를 불러서 시동 조치를 해달라고 해야한다”는 말이었다.

30분을 기다린 뒤에서 간신히 시동을 건 한혜진은 부랴부랴 강원도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동 중 두 번째 위기가 닥쳤다. 차는 부들부들 떨렸고 한혜진은 불편함을 느꼈다.

점점 심해지는 진동에 한혜진은 연료 계기판을 확인했고 “기름이 없다”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다행히 근처에 휴게소가 있었고 한혜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출처| 유튜브 ‘한혜진’

그러다가 세 번째 위기를 맞닥뜨렸다. 한혜진은 톨게이트에 도착했고 첫 톨게이트비를 내려는 순간 차에 미납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런 차에 미납도 있냐. 오늘 처음 탔다. 전에 타시던 분이 안 냈나보다”라며 언짢아했다. 이어 한혜진은 “아 내 5000원. 피 같은 5000원”이라며 연신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사히 장거리 운전을 마치고 홍천에 입성한 그는 어머니 집에 도착했다. 모포로 배터리를 감싼 뒤 어머니와 눈썰매를 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