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어김없이 풀타임 출전하며, 소속팀 나폴리의 대승을 견인했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5-1로 대파했다. 인테르 밀란(0-1 패)전 패배 이후 다시 2연승에 성공한 나폴리(승점 47)는 2위 AC밀란(승점 37)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17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부상 예방 차원에서 45분만 소화한 김민재의 몸상태는 이상 없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를 꾸려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태클 5회를 모두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93%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작성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렀는데, 이를 빅터 오시멘이 놓치지 않았다.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오시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전반 42분 앙헬 디마이라가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나폴리는 후반 10분 라흐마니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2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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