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출처 | 인민정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남편의 코믹한 모습과 함께 ‘슬기로운 재혼 생활’을 공유했다.

16일 인민정은 자신의 채널에 “재혼 애송이들아. 집에서 고기 굽기 전 아이들 입맛에 맞게 소금 간 먼저 해줘야 하는 거 알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서 “집에서 불 쇼하다 불내지 말고 불장난은 밤에 와이프님 컨디션 봐가면서 하고 재혼 애송이들은 어둑어둑해지고 아기 새 자면 언제든지 스탠바이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슬기로운 재혼 생활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혼 애송이들아. 우리 전에 가 본 가정법원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인생에서 실패는 한 번으로 끝내자”라고 전했다.

영상 속 김동성은 선글래스를 쓰고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뿌리는 모습이 최현석 셰프의 시그니처 포즈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동성은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성을 얻었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결혼 14년 만인 지난 2018년 전처와 이혼했고,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는 등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1년 5월 인민정과 재혼 후 현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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