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예림
탁구 유망주로 떠오른 허예림(이리중앙초등6). 대한탁구협회

[소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또 한명의 ‘탁구신동’이 탄생한 것인가?

이리중앙초등 6학년 허예림이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허예림은 지난 14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76회 SeAH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고 언니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여자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예선 1회전에서 김여원(호수돈여중)을 3-1(16-14, 8-11, 11-7, 11-7), 2회전에서 최서영(안양여고)을 3-1(11-4, 8-11, 11-9, 11-5), 3회전에서 고등부 최고 수비수 중 1명인 반은정(대송고)을 3-1(13-11, 8-11, 11-5, 11-6)로 각각 물리쳤다.

대한탁구협회는 “올해 전북 이일여중 진학을 앞두고 있는 허예림은 수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아온 ‘될성부른 떡잎’이다. 초등부(13세 이하)에서는 이미 적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가 전국종별, 학생종별, 교보컵, 대통령기 등 지난해 출전한 모든 대회 여자단식을 석권했다는 것이다. 특히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으로 빠른 스피드와 또래들보다 두세 수는 앞서는 영리한 경기운영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예림은 특히 최근 중·고탁구연맹이 주관한 2023년 청소년상비군 선발전에서도 중등부 강자들 틈바구니에서 최종 3위로 카데트(16세 이하) 상비군에 뽑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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