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18일부터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본격 운용한다
장성군은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본격 운용한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18일부터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본격 운용한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 영광군, 함평군 일대의 산불을 감시하고 진화하는 임차헬기의 거점이 장성으로 지정됐다. 군은 최근 황룡면 신호리 황룡강 둔치에 헬기계류장 설치를 마쳤다.

10만 2484㎥ 규모의 물을 담을 수 있어 조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불조심기간인 봄, 가을에 가동된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올해 산불 관련 예산 12억 원을 확보해 무인 감시카메라 교체, 위험요인 제거 등 산불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산불 현장 지휘차량을 확보해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하도록 했으며, 드론 가동을 시작해 효과적인 산불 감시와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불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 연휴에도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약 20여 명으로 산불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예방수칙 홍보와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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