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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위쪽). 살레르노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민재(나폴리)의 풀타임 활약 속에 나폴리도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살레르니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6승째(2무1패)를 거둔 나폴리는 승점 50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리그 선두 자리룰 굳건히 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AC 밀란(승점 38)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더욱이 승점 37로 3위였던 유벤투스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승점 15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아 10위로 떨어져 경쟁팀도 줄어든 상태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격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44분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으나,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끄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김민재는 남은 시간 경고를 받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앙귀사가 올려준 크로스를 침투하던 디로렌초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후반 3분에는 박스 앞 엘마스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오시멘이 재차 밀어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나폴리는 끝까지 살레르나의 공세를 저지해내며 승점 3을 챙겼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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