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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연임 VS 새 얼굴

MBC 차기 사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사장 공모지원자 13명을대상으로 면접 및 표결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박성제 현 MBC 사장과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소속 국장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자 출신인 박성제 사장은 노조위원장으로 몸담던 2012년 장기파업 당시 해직돼 ‘뉴스타파’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녔다. 해직기간 수제 스피커 제작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역시 기자 출신인 안형준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은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딥뉴스’라는 소설을 발간하기도 했다.

허태정 시사교양본부 소속 국장은 PD출신이다. ‘김혜수의 W’,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을 기획·연출했고, 2009년 한국PD대상 TV 부문 시사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들 3인은 18일 시민평가단이 평가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여한다. 이후 평가단이 최종 2인을 방문진 이사회에 추천한다. 신임사장은 21일 결정된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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