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열정코리아 배드민턴리그 포스터
17일 경기도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열정코리아 배드민턴리그 포스터.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안세영(삼성생명), 이용대(요넥스), 손완호(밀양시청)…. 한국 셔틀콕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배드민턴 리그가 시작된다.

17일(오전 11시) 경기도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열정코리아 배드민턴리그’다. 지난해 열렸던 ‘2022 DB 배드민턴 코리아리그’의 후속판이다. 3월4일까지 16일 동안 이곳에서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토요일인 18일 오후 3시다

4월 2일부터 9일까지는 플레이오프와 준결승, 결승전 등 결선리그가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로 옮겨 치러진다.

요넥스·삼성생명·밀양시청 등 남자부 12개, 삼성생명·포천시청·MG새마을금고 등 여자부 10개 팀이 출전해 남녀단체전(3단·2복식:복식→단식→ 복식→단식→단식) 우승을 다툰다. 남자부 인천국제공항·김천시청·성남시청, 여자부 인천국제공항·김천시청은 출전하지 않는다. 동호인부 경기(남자 14개, 여자 11개)도 함께 진행된다.

요넥스는 지난해 플레잉 코치 이용대를 앞세워 남자부 챔피언에 올랐고 이번에 2연패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안세영의 활약으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메인스폰서는 배드민턴 동호인 출신 전경훈 대표이사의 열정국밥으로 2억원을 냈다. 대회 소요 예산은 총 8억원. 포천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2억원을 협찬했다. 테크니스트와 KB금융그룹은 서브스폰서다.

포천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무료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스포츠 도시로서의 포천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포천시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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