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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와 비밀 회동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맨유 자체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 비밀스럽게 일부 동료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살해 협박 증거까지 나오며 위기에 처했다. 그린우드는 이후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최근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아직 그린우드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맨유 구단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부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그린우드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린우드의 모든 혐의가 취하되자 그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 다만 맨유 여성팀은 그의 복귀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의 복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 중 일부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그린우드는 일부 동료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수많은 우려 속에 그린우드가 맨유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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