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오른쪽)가 무아니를 막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김민재(나폴리)는 벽이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6강 원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제압했다. 2차전은 나폴리 홈에서 열린다.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아미르 라흐마니와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자신이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김민재는 16강에서도 진가를 보여줬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콜로 무아니를 완벽하게 봉쇄횄다. 무아니는 후반 13분 거친 파울로 퇴장 당했다. 김민재는 이날 5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패스 성공률은 95%였다.

나폴리는 전반 40분 이르빙 로사노의 패스를 빅터 오시멘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0분에는 조바니 디 로렌초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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