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는 김종민 감독[포토]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4세트 승부가 갈리자 표정이 밝다. 2023.02.14.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경기력 끌어올려야 한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도로공사는 승점 48로 3위에 올라있다.

승점 3 확보가 절실하다. 직전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 패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우리가 쫓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지만 세터가 어려서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주춤한 사이 4위 KGC인삼공사가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4연승을 내달리면서 승점 46으로 2점 차 바짝 따라붙었다. 김 감독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6라운드를 위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독 흥국생명에 고전했다. 김 감독은 “김연경의 반대쪽이 높다. 옐레나는 방어가 되는데,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와 상극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을 막으면서 공격력을 높이면 승산이 있는데, 그게 잘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아본단자 감독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잘 모르겠다. 해봐야 알 듯하다”며 웃으며 “흥국생명과 할 때는 항상 이렇게 주목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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