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처| KBS Cool FM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명수가 인종차별에 대해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논란이 된 축구선수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언급됐다.

전민기는 “손흥민 선수가 지난 웨스트햄 경기 나와서 교체 출장 4분 후에 바로 골을 넣었다. 온라인상으로 웨스트햄 팬들이 인종차별을 발언을 했다. 개고기부터 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EPL 쪽도, 토트넘 구단들과 다른 나라 구단들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손흥민 선수 힘내라고. 그런데 이번이 (인종차별) 처음은 아니다. SNS을 통해서 공격하고 인종차별했다. 경찰이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자기들은 뭐가 잘났다고 그래. 이해가 안가네. 이건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람도 괴롭고 하는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상황상 문제가 많은 사람들 같다”고 분노했다.

전민기는 “한 방송에서 손흥민 선수를 보러 갔는데 (인종차별을) 3번 정도 당했다. 눈 찢는다거나”라고 인종차별을 당했던 경험을 떠올렸고, 박명수 또한 “저도 미국 어딘가 가서 눈 찢는 걸 당했다. 그래서 혀 내미는 메롱으로 응수했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이 있어서도 안되고 똑같이 당해야. 우리가 지식인, 문명인이라 똑같이 할 수 없지만 (처벌해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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