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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그라운드에 누워 장진표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고양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고양 = 이주상기자]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 FC 063’이 열렸다.

밴텀급에서 맞붙은 장진표와 이정현의 경기는 이정현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한국호랑이’ 이정영의 동생인 이정현은 이날 터프한 스타일로 장진표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펀치에는 펀치로, 그라운드에는 그라운드로, 상대에게 물러서지 않으며 화끈함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이정현은 4승 4패를 기록하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이정현는 로드FC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친동생이다. 형이 먼저 운동을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보다가 본인도 격투기 선수의 꿈을 키워 현재는 프로 선수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한 이정현은 2019년2월 ROAD FC YOUNG GUNS 41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박수완과 대결한 이정현은데뷔전에서 아쉽게 1:2로 판정패 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후 내리 2경기에서 패하며 또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특히 ARC 007에서 김진국에게 본 플루 초크로 패한 것은 충격이었다. 이정현은 주짓수가 강한 쎈짐 소속이기에 입식 격투기 출신 김진국에게 초크로의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굽네 ROAD FC 060에서는 이신우를 2:1 판정승으로 이기며 연승에 도전했지만, 박재성에게 패배했다.

굽네 ROAD FC 062에서 한민형을 이기며, 다시 한번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 이번 경기에서 이정현이 3연승을 거두며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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