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왼쪽에서 첫 번쨰). 출처 | 셀틱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오현규(셀틱)가 유럽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셀틱은 대회 2연패와 통산 21번째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31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들르 밟았다. 지난달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의 6번째 경기였다. 그는 이적 후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지난 12일 스코티시컵 16강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하고 있다. 셀틱의 공격 1옵션인 후루하시를 넘어서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셀틱은 전반 44분과 후반 11분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레인저스가 후반 19분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셀틱은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셀틱은 리그에서도 24승1무1패(승점 73)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레인저스(승점 64)와 격차가 꽤 벌어져 있다. 셀틱이 2연패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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