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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요르카 SNS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최고평점을 받는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 아웃 될 때까지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5-3-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마요르카 공격의 엔진 구실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유의 탈압박 능력이 빛났다. 몇 차례 밀집 지역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비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3회 기록이 이강인의 활약을 증명한다. 여기에 키패스 1회, 슛 2회 등 적극적인 플레이도 빛났다. 패스 성공률도 88%로 높았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인터셉트 2회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에 걸쳐 분명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7.7점)와 결승골을 기록한 엘체의 루카스 보예(8점)만이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마요르카는 후반 43분 보예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연패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31로 1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23점)와는 8점 차이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강인은 12일 홈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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