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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모란트. 사진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가드로 올라서고 있는 자 모란트(24·멤피스)가 각종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악동같은 행동에 팀도 자체징계에 나섰다.

멤피스는 5일(한국시간) “모란트가 최소 2경기 팀을 떠난다”며 자체징계를 발표했다. 모란트는 지난 4일 덴버에 97-113으로 패한 뒤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 춤을 추다 소형 권총을 내보이는 모습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됐다. 이로 인해 멤피스는 모란트에게 최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논란 속에 모란트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 했다. 모란트는 “내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가족,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 멤피스 구단 등 모두에 실망을 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모란트는 지난해 7월 10대 소년과 자신의 집에서 농구 경기를 하다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하고 권총으로 위협한 사실도 알려졌다. NBA 사무국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 추가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멤피스는 모란트의 돌발 이탈 악재를 만났다. 모란트는 이번 시즌 53경기에 나가 경기당 평균 27.1점 6리바운드 8.2스틸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멤피스는 당장 모란트 없이 6일 LA 클리퍼스전과 8일 LA 레이커스전을 치러야 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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