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난 5일 리버풀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리버풀|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리버풀에 진 것을 가지고 시즌을 정의하지 말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5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0-7 참패를 당한 것에 대해, 팀 공격의 핵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렇게 말하며 팀 단결을 호소했다.

이날 대참사 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 “프로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트위터를 통해 “일을 바로 돌려놓기 위해 오늘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과는 결과다. 우리는 과정을 신뢰하고 함께 뭉쳐야 한다”고 했다.

맨유가 7골 차로 패한 것은 지난 1926년 블랙번 로버스, 1930년 아스톤 빌라, 1931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 이후 이번이 4번째라고 BBC가 밝혔다.

10일(오전 5시·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의 2022~2023 유로파리그 16강 홈 1차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이번 참패로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잡는 게 시급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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