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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6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참사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듯하다.

맨유는 지난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26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0-7로 충격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맨유는 이 대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토크 스포츠’는 8일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재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한데 앙토니 마샬과 해리 매과이어를 매물로 내놓을 생각’이라며 ‘두 선수를 판매한 뒤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해리 케인(토트넘), 오시멘(나폴리) 등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보인다. 맨유는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테니스, 공격수 안토니를 영입하며 1400만 파운드(약 218억원) 이상을 썼다. ‘토크 스포츠’는 덧붙여 맨유가 FFP 규정을 위반할 위험이 있어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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