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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10일 오후 KBS는 입장문을 내 “확인 결과 김도형 교수가 방송에서 언급한 피디와 통역사는 KBS 소속 직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9일 반JMS 운동가인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KBS 시사 프로그램 ‘더라이브’에 출연해 “KBS 내부에도 현직 신도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 발언에 사회자가 “그렇게 단언을 하시면..”이라고 말을 흐리자 김 교수는 “제가 이름도 말할 수 있어요. 너무 잔인할 것 같아서 이름은 말씀안드리겠다”라며 JMS 포교 범위가 광범위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 교수는 “KBS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도 있다. 형사 사건화된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한 사람”이라며 KBS가 고용했던 통역사 1명도 JMS 신도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런 사람이 KBS 방송에 노출된다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아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따라가고, 계속해서 성 피해가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MS는 정명석이 만든 사이비 단체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해 많은 신도를 거느렸다. 정명석은 수많은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은 뒤 2018년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 후에도 같은 수법을 자행해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기소됐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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