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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오른쪽). 나폴리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타 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면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최근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발언한 것을 조명하면서 빅리그 주요 클럽 영입 표적으로 떠오른 것을 언급했다. 특히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과거 토트넘 사령탑 시절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둔 것도 포함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확실한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나면서 팀이 세리에A 선두를 굳건히 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유의 빠른 발과 예측 수비, 빌드업 모두 세리에A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서에 4300만 파운드(68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토트넘과 리버풀, 맨유는 수비 강화를 위해 지급할 의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지난해 여름 (2000년생) 웨슬리 포파나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를 지급하지 않았느냐’며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투자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리라고 봤다.

기사 끝머리엔 스팔레티 감독이 최근 ‘DAZN’을 통해 김민재를 칭찬한 코멘트를 덧붙였다. 그는 “김민재는 경기당 최소 20개의 놀라운 일을 한다”며 “그가 달리기 시작하면 5초 만에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속도를 겸비한 김민재만의 플레이를 최상의 표현으로 극찬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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