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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비트코인은 3236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53%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82% 상승한 22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2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6.0%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도 일치하는 수준으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CPI 상승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곧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중단을 유도하는 데이터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5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67.78로 ‘탐욕’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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